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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마약 공방 / 누가 흑역사?

2023-04-09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Q1. 여랑야랑, 정치부 윤수민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입니다. '마약 공방'. 요즘 사회 전역에 마약이 논란인데,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펼쳐졌다고요?<br /><br />네,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마약 범죄 강력 단속을 예고하며 황운하 민주당 의원을 겨냥했는데요. <br /><br /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(어제)]<br />"마약이 한 5배 정도밖에 안 늘었으니까 검찰이 마약 수사하면 안 된다는 식의 대처로는…마약은 과하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강력하게 단속해야 잡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마약이 5배 정도 밖에 안늘었다, 바로 황 의원이 한 말이죠.<br /><br />[황운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1월, 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<br />"법무부 장관이 나서서 마약과의 전쟁 뭐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뭔가 의도가… 5년 사이 5배 증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할 수준은 아니죠."<br /><br />그러자 황 의원, SNS에 "엄마의 꾸지람을 듣고는 대드는 '미운 7살'의 모습"이라고 비꼬았습니다.<br /><br />Q2. 검찰의 마약 직접 수사를 두고도 공방이 있었죠?<br /><br />네 법무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검찰의 수사권 일부를 확대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이 검찰 직접 수사에 대한 신고를 요청하자, 국민의힘은 마약 범죄자가 검찰의 직접 수사를 받아도 민주당에 신고하라는 거냐며 공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4일, 국회 사개특위)]<br />"시행령에 의한 검찰의 직접 수사 부분의 여지가 있다면 민주당에 알려달라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"<br /><br />[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(어제)]<br />"범죄자를 민주당 차원에서 비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."<br /><br />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"마약 범죄를 수사하지 말라는 취지가 아니"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Q3. 국회에서 마약관련 입법도 속도를 내고 있죠?<br /><br />네,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죠.<br /><br />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투약한 경우 법정 최고형인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는데요. <br /><br />마약 문제 만큼은 정쟁이 아니라 여야가 한뜻으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때입니다.<br /><br />Q4. 두번째 주제입니다. 누구의 흑역사?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민형배 의원의 얘기인가 보네요?<br /><br />네, 두 사람이 서로를 헌정사의 흑역사로 지목하면서 설전을 벌였는데요. <br /><br />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이 발언이 발단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주호영 /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(그제)]<br />"위장탈당을 통한 안건조정위원회의 무력화, 습관적인 본회의 직회부 등…한국 의정사의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고."<br /><br />민형배 의원은 SNS에서 주 전 원내대표를 겨냥해 "뜬금없는 철면피"라며 "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Q5. 그렇다면 민 의원이 흑역사로 지목한 인물이 누굽니까?<br /><br />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인데요.<br /><br />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국회 합의문을 파기한게 바로 권 전 원내대표라는 겁니다. <br /><br />민 의원은 SNS에서 "단 하루만의 합의문 파기만큼 뻔뻔한 배신을 흑역사라 한다"고 저격하며, 본인의 탈당 관련해서는 "배신을 치유하는 정치기획 정도"라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Q6. 누가 진짜 흑역사일지는 국민들이 평가하겠죠.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했는데 당내에서 우려가 나온다고요?<br /><br />네, 홍준표 대구시장은 "당 3역이 모두 영남권으로 채워지는 사상 초유의 구도가 되었다"며 다른 지역도 배려해달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주요 지도부가 모두 영남권 출신이다 보니 외연 확장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윤 원내대표, 경상도 사투리로 제대로 하겠다는 '단디'라는 말까지 써가며 신뢰회복을 약속했는데요.<br />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어제)]<br />"적어도 원내 일로 당 대표님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단디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당내 우려를 해소하고 야당과의 협치로 의회정치도 복원해 국회에 더 이상 흑역사가 생기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. (정치복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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